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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10명 중 1명 공영자전거 탄다

최초작성 [Lelia05 10.29 13:55] | 마지막 업데이트 [Lelia05 10.29 13:55]이 문서는 총 486번 읽혔습니다.

‘누비자’ 도입 1년 맞아

image:창원시_공연_자전거.jpg


22일로 도입 1년을 맞은 창원시의 공영자전거 ‘누비자’가 시민 생활 속에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는 누비자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환승 할인제 등 다양한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10명당 1명꼴 이용=직장인·학생이 누비자를 타고 출·퇴근, 등·하교하고 주부가 쇼핑 등에 이용하는 모습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출·퇴근 시간 관공서 주변 터미널에는 누비자가 모자라 민원을 사는 경우가 잦을 정도다. 야간 대리운전기사의 이동수단이기도 하다.


24시간 365일 연중 무휴로, 연회비 2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서다. 회원은 올 5월 27일 1만명, 7월 6일 2만명, 8월 13일 3만명 돌파에 이어 9월 말 현재 3만6820명을 기록하고 있다. 11월 초 4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 조사 결과 회원은 주로 교통비 절약, 건강증진, 이동시간 절약을 위해 누비자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15세 이상이 회원이 될 수 있어 창원시의 만 15~70세 인구가 38만8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10명 가운데 한 명이 누비자 회원인 셈이다. 회원은 20대 1만1878명(32.4%), 40대 8567명(23.8%) 순으로 많았다.


1년 전 터미널 20곳 430대로 시작한 누비자는 현재 101개 터미널 1230대로 늘었다. 창원시는 연말까지 119개 터미널 2030대로 늘릴 계획이다. 시 자전거정책담당 하승우(31)씨는 “2012년에는 시 인구(50만 명) 100명당 한 대꼴인 5000대(터미널 300개)로 늘린다”고 말했다.



◆새 정책 도입 잇따라=누비자 평균 주행속도 15㎞(시속))를 적용하면 9월 말 현재 누비자 운행 거리는 지구 166바퀴에 해당하는 707만7000㎞. 자동차 연비를 L당(1500원 기준) 10㎞로 잡았을 경우 에너지 절감액만 10억6000여만원이다. 자동차의 평균 CO₂배출량인 ㎞당 210g을 대입하면 CO₂감축량도 1486t이나 된다.


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누비자→시내버스 이용 때 교통카드 할인액 60원 등 100원 정도를 할인해주고, 시내버스→누비자 이용때 누비자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환승 할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터미널에는 비 가림막을 설치하고 가음정·창원병원 사거리에는 자전거 전용육교 설치도 추진한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우수 자전거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국제 공영자전거 운영 도시연합’(가칭)을 결성하고 내년에 세계자전거축전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2009.10.2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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